경산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SNS 목격자 제보 ‘끔찍’

입력 2014-08-14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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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경산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된 가운데, 사건에 대한 SNS 제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3일 신모씨(36)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살인 혐의로 김모씨(38)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쯤 경산시 정평동 한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신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했다.

당시 신씨는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나오다 변을 당했으며,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김씨는 충북 청주시 한 호텔에 숨어있다 검거됐으며, 경찰조사에서 "차량구입 문제로 신씨와 수 개월간 다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 사건을 제보했다.

그는 "경산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위치는 모르겠고 범인이 분유 사러 나온 사람한테 '묻지마' 칼을 휘두른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며 "들은 거라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익명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산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산 살인사건, 싸웠다고 살인까지" "경산 살인사건, 무섭다" "경산 살인사건, SNS 제보도 있다니" "경산 살인사건, 정말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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