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눈물 “하루에 1억도 벌었는데, 이혼 후 남은 게 없어”

입력 2014-08-14 2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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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처

김연자 눈물 “하루에 1억도 벌었는데, 이혼 후 남은 게 없어”

가수 김연자가 이혼 심경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연자는 14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김연자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혼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연자는 "일본에서 하루에 1억 원씩 벌 때도 있었는데 이혼 후 내 앞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연자는 "2년 전 남편과 이혼했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남편에게 수입을 물어본 적이 없었다. 남편을 믿고 일을 했다. 수입을 물어본 적도 없고 은행에 가본 적도 없었다."라고 회상하며 "40대가 돼 남편에게 물어보니 내 앞으로 되어있던 재산이나 돈이 하나도 없었다. 앞이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김연자는 "돈이 없어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솔직히 있다."라는 질문에 "죄송하다. 솔직히 맞는 부분도 있기에 해명을 할 수가 없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연자는 1982년 23살의 나이에 결혼했지만 30년 만에 이혼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자 눈물, 남편이 정말 나쁘다" "김연자 눈물, 30년 간 같이 산 부인에게 너무 나쁘네" "김연자 눈물,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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