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드디어 역대 흥행 1위…18일째 ‘아바타’ 눌렀다

입력 2014-08-16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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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드디어 역대 흥행 1위…18일째 ‘아바타’ 눌렀다

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 전투씬으로 호평 받으며 영화 흥행의 역사를 바꾸고 있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18일째 누적관객수 1362만 7153명 관객을 돌파, 마침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최단 1,200만 돌파(15일), 최단 1,300만 돌파(17일) 신기록을 수립한 영화 ‘명량’이 8월 16일 오전 11시 30분(배급사 기준), 마침내 13,627,153명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명량’은 13,624,328명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를 뛰어 넘고 사상 최다 관객수를 수립,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09년 개봉해 5년 동안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기록을 개봉 18일째 새롭게 갈아 치운 신기록이다. 지난 5년 동안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를 뛰어 넘고 개봉 한지 단 18일째 신기록을 수립하는 흥행 저력을 보여준 ‘명량’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7월 30일 개봉 이후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한 ‘명량’은 87.6퍼센트의 유례없는 좌석 점유율, 개봉 2주차 주말 80퍼센트, 개봉 3주차인 8월 15일 광복절에도 70퍼센트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9점에 육박하는 평점을 기록,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 입소문과 호평을 입증했다.

특히 ‘도둑들’ ,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들이 감동과 웃음이 가미된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끈 것에 반해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장엄한 전쟁씬이 담긴 정통 사극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최다 관객을 수립했다. 또한 ‘명량’은 개봉 첫 주부터 어린 아이부터 10대 20대의 젊은 관객,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에게 호평을 모으며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명불허전의 배우 최민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순신 장군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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