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심은경 JIMFF ‘음악영화 배우상’ 수상

입력 2014-08-17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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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심은경 JIMFF ‘음악영화 배우상’ 수상

배우 이제훈과 심은경이 지난 14일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제천 시민이 뽑은 음악영화 배우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음악영화에 출연한 국내 남, 여 배우 중 사전 온라인 투표와 제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투표를 통해 제천음악영화배우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 ‘파파로티’에 출연한 이제훈과 ‘수상한 그녀’의 심은경이 가장 높은 득표수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제훈은 “오늘(14일)이 제대 후 딱 3주 되는 날이라 많이 떨렸다”며, “제대하자마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음악과 영화를 더욱 사랑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2009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인연이 있는 곳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 보여드리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우 이제훈은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고지전’으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후,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패션왕’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2012년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영화 ‘파파로티’에 배우 한석규와 함께 스승과 제자로 출연하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심은경은 아역 시절부터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연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1년 ‘써니’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였으며, 올해 초 865만명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리며 31개국 87편의 음악 영화 상영 및 청풍호반 야외 무대, 제천시 거리에서의 30여개 팀 음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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