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U-20 여자월드컵 4강 진출

입력 2014-08-1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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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미국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1로 승리했다. 북한은 전반 6분 만에 매켄지 도니악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전소연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후 북한과 미국은 연장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결승골을 뽑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누르고 6년 만에 이 대회 준결승에 오른 북한은 나이지리아-뉴질랜드의 8강전 승자와 21일 결승 티켓을 다툰다.

한편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오전 8시 프랑스와 8강전을 펼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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