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일요 예능 4시50분 동시 방송 전격 합의

입력 2014-08-18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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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 MBC, SBS 홈페이지

출처= KBS , MBC, SBS 홈페이지

그동안 일요 예능프로그램의 무차별적인 편성 시간 늘리기로 시청자의 원성을 샀던 지상파 방송 3사가 동시에 방송을 시작하는 것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KBS와 MBC, SBS는 18일 오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24일부터 3사의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의 시작을 오후 4시50분에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3사 모두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의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시작부터 종료까지 185분으로 편성 시간을 통일했다”고 설명했다.

단, 추석 특집과 관련해서는 특이성을 인식해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했다.

3사는 또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속에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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