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카라, 매력 그대로

입력 2014-08-1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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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6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맘마미아’ 공개
화려한 팔 동작 왁킹댄스 부풀린 머리 신선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곡절 끝에 새 멤버를 영입하고 4인조로 새 출발에 나선 그룹 카라가 18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6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이트’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맘마미아’를 공개했다.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한 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영지를 합류시킨 이날 첫 무대는 향후 카라의 변화와 새 멤버와 이룰 조화에 관심이 높았다.

카라는 눈에 띄는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다. ‘맘마미아’는 ‘점핑’ ‘루팡’ 등 기존 히트곡과 비슷한 분위기의 ‘카라표 댄스곡’이었다. 화려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에 청량감을 주는 비트와 반복적인 후렴구로 카라 특유의 에너지가 넘쳤다. 화려한 팔 동작이 특징인 ‘왁킹댄스’의 퍼포먼스는 신선했다. 몸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흰색 의상에 한껏 부풀린 머리 모양을 한 카라의 모습은 시선을 붙들기에 충분했다. 다른 멤버들보다 한 뼘쯤 더 큰 영지도 이질감 없이 대체로 잘 섞이는 모습이었다.

리더 규리는 “파격적인 변화보다 카라만의 매력 안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카라에 대한 편견도 깨고 싶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고, 노래나 춤, 스타일링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새 멤버 영지는 “‘긍정적인 아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내 매력이 카라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2007년 데뷔부터 카라를 지켜온 박규리와 한승연은 “그동안 내 능력보다 더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행운도 많았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입을 모았다.

18일 ‘데이 앤 나이트’를 발표한 카라는 한국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벌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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