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 급식비 44% 삭감, 생수도 못 사먹을 판…"자부심에 큰 상처"

입력 2014-08-19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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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화면 캡쳐

'독도경비대'

독도경비대원들이 급식비 삭감으로 생수를 사먹기도 어려운 형편에 놓였다고 JTBC가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도경비대원의 하루 급식비가 1만 5000원에서 8,350원으로 삭감됐다. 그동안 독도경비대원은 일반 전·의경 하루 급식비인 8,350원에서 사기 진작 차원으로 6,650원의 위로금을 추가 지급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관할 경북경찰청이 경찰관을 채용하면서 예산이 부족해지면서 독도경비대의 급식비를 44%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도경비대는 급식비 이외에 추가로 지급받는 위로금으로 라면이나 생수를 사는 데 사용해 왔다.

JTBC는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청이 지원을 하겠다고 했지만 언제 지원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독도경비대 식비 삭감, 자존심에 상처를 내서야", "독도경비대 식비 삭감, 이건 안될말이다", "독도경비대 식비 삭감, 세상에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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