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아들 방조명·대만 배우 가진동,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유명인 아들 봐주기 논란?"

입력 2014-08-19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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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조명 SNS

성룡의 아들인 배우 방조명과 대만 출신의 스타 가진동이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일간지 신경보의 보도에 따르면 방조명과 가진동은 지난 18일 오후 마약복용 혐의로 베이징 동직문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공안에 체포됐다.

이어 신경보는 현지 공안 관계자의 말을 빌어 "소변검사 결과 가진동과 방조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여 그램이 한꺼번에 발견됐다"며 "소지량이 워낙 큰 관계로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되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방조명의 소속사는 "현재 방조명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소속사로서 방조명과 함께 물의를 끼친 것에 깊이 사죄한다. 사회 각계의 비판을 달게 받고 방조명이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에서는 "방조명은 이미 한차례 경고 조치를 받았지만 마약파티를 벌이다 현지 체포됐다. 유명스타의 아들이라서 수사를 가볍게 하는 것이 아니냐"라며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알려졌다.

방조명과 가진동의 마약 복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조명 가진동, 알맞은 처벌 달게 받길" "방조명 가진동, 어떤 처벌 받나" "방조명 가진동, 성룡 얼굴에 먹칠했네" "방조명 가진동, 자숙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조명은 영화배우 성룡의 아들로 중화권에서 신인 배우로 활동 중이며 가진동은 대만에서 활동중인 아이돌 배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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