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탕웨이·김태용, 결혼식은 홍콩에서…19일 동반출국

입력 2014-08-19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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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사 봄

중국 배우 탕웨이(35)와 김태용 감독(45)이 홍콩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최근 홍콩에서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결혼을 올렸다.

영화사 봄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7월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두 사람이 최근 정식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인생을 함께 할 부부로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봄 측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 후 팬들에게 전한 메세지도 함께 전했다.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한국에 머물다 19일 해외로 동반 출국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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