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잔혹한 영상에 전세계 ‘충격’

입력 2014-08-20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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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영상 공개. 사진출처 | YTN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공개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기자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S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4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미국인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가 참수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프리랜서 기자인 폴리는 미국 글로벌포스트 등에 시리아 등 현지 상황을 보도하다 2012년 실종됐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IS가 공개한 영상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습을 승인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IS가 폴리를 살해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IS는 이어 또 다른 남성을 비추며 미국 정부의 다은 태도에 따라 그의 처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IS는 이 남성이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라고 주장했다. 소트로프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미국기자 참수 영상 너무 충격적이다", "미국기자 참수 끔찍하다", "미국기자 참수 너무 흉악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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