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8연패 뒤 5연승… NL WC 결정전 보인다

입력 2014-08-20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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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저스틴 업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랐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최근 5연승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애틀란타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크게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아론 하랑(36)이 8 1/3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저스틴 업튼(27)과 제이슨 헤이워드(25)가 각각 2안타 5타점,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란타는 66승 60패 승률 0.52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는 6게임 차.

사실상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은 어려워진 상황. 하지만 애틀란타에게는 아직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남아있다.

각 지구 1위 팀을 제외한 승률 상위 2개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경쟁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란타 등이 펼치고 있다.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이어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와 동부지구의 애틀란타가 나머지 한 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형국.

당초 애틀란타는 지난달 30일 LA 다저스전부터 이번 달 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까지 8연패를 당하며 지구 우승은 물론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까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당시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3연전을 쓸어 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애틀란타는 계속된 피츠버그 원정 3연전에서도 첫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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