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엉덩이 부상 후 첫 캐치볼… ‘본격 재활 돌입’

입력 2014-08-20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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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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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엉덩이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처음으로 캐치볼 훈련에 나서며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LA의 마크 색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앞에서 후안 유리베(35)와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모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 류현진은 엉덩이 부상을 당했으며, 유리베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6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번 캐치볼 훈련 뒤 류현진의 구체적인 엉덩이 부상 회복 정도나 향후 재활 훈련 계획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이 부상 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는 것을 놓고 본다면 크게 나쁜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서 투구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상에 대해 오른쪽 둔근 염좌라고 밝혔다. 이어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곧바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재활에 힘쓰게 했다.

류현진은 부상 전짜기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7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28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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