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지역 매체 “다르빗슈, 26일 선발 로테이션 복귀”

입력 2014-08-20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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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오는 26일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르빗슈는 오른쪽 팔꿈치 염좌 증세로 지난 14일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11일자로 소급됐기 때문에 26일 복귀에는 문제가 없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다르빗슈는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통해 인대와 뼈 등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한 염증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다르빗슈 역시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 동안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다르빗슈의 이른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에이스를 무리 시키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주겠다는 것. 텍사사는 이미 사실상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다.

하지만 결국 다르빗슈는 부상자 명단 기간을 채운 뒤 복귀하게 됐고, 오는 26일부터는 텍사스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전망이다.

한편, 다르빗슈는 부상 전까지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4 1/3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6 탈삼진 182개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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