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9월 기습 컴백’ 가능성 있다

입력 2014-08-2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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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스포츠동아DB

서태지. 스포츠동아DB

9집 수록곡 싱글로 음원 선공개 검토

10월 컴백을 예고한 서태지가 일부 신곡을 싱글로 먼저 발표할 것을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서태지 측에 따르면 서태지는 10월 중순 9집에 앞서 한두 수록곡을 싱글 형태로 먼저 발표하는 ‘음원 선공개’ 방식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9월 말 기습 컴백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음반작업을 완료한 서태지는 자신의 음악으로 더욱 폭넓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왔다.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이후 오랫동안 ‘자신의 음악’을 해오던 서태지는 이번에는 ‘대중적인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새로운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싱글 선발매를 고려하고 있다. 타이틀곡도 대중성을 염두에 두고 정했다. 또 처음으로 홍보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과거와는 다른 대중친화적 행보다. 서태지는 전작인 8집을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1년에 걸쳐 3곡을 순차적으로 발표한 후 본 앨범을 발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을 만나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과 신작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게 될 서태지는 조만간 밴드 멤버들도 불러 모아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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