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아이스 버킷 챌린지·기부…“다음은 박진표 감독”

입력 2014-08-22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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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윤하는 21일 늦은 오후 얼음 샤워를 하는 장면을 소속사인 위얼라이브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그룹 씨크릿의 전효성으로부터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지목받은 윤하는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즐거워 했다.

윤하는 이후 자신이 감명 깊게 본 영화 ‘내사랑 내 곁에’의 박진표 감독을 비롯해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곽민정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주자로 지목했다.

또 힙합 가수 올티도 윤하로부터 요청을 받았다.

윤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는 것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루게릭병으로 고통 받는 우리의 이웃과 친구들을 잊지 않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를 후원하기 위해 7월 미국에서 시작된 SNS 캠페인.

일명 ‘얼음물 샤워’로 불리는 이 캠페인은 미국루게릭병협회(ALS)가 루게릭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다.

캠페인 참여자가 얼음물을 쏟아 부으며 샤워를 한 뒤 다음 참여자 세 명을 지목하면 이들이 다시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며 ‘인증샷’을 공개하고, 참여하지 않을 경우 ALS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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