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우려…라이베리아 남성 잠적, 추가 검사 어떻게?

입력 2014-08-22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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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바이러스 공포'

부산 지역에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3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인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 20대 남성이 국내에 입국한 뒤 부산의 한 모텔에서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불법체류를 위해 종적을 감춘 것으로 보고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선박기술자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당시 이 남성은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서 문진과 체온 확인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증세가 없어 90일 동안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은 21일로 주기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종적을 감춘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확산될 듯",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시민들 찜찜하겠다", "부산 에볼라 공포, 불법체류 위해 종적 감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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