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이어 부산 집중호우 쏟아져…산사태, 주택 침수 등 피해 속출

입력 2014-08-25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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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창원 이어 부산에도 집중호우’

25일 경남 전역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와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고성군 등 8개 시·군과 부산·울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까지 강수량은 창원 190mm, 양산 77.5mm, 진주 60mm, 김해 62mm, 함양 53.5mm, 산청 46.5mm, 하동 138.5mm, 고성 194.5mm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상남도 10개 시·군(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거창군, 합천군,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남해군)과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포항시, 경주시), 대구광역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경남 창원에는 시간당 82.5mm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 이에 산사태와 주택 침수 등 날씨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창원에 이어 부산에도 많은 비가 쏟아져 주요거리가 침수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2시 30분께 창원시 진전면 율티리 공장 뒤쪽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유출됐다.

또한, 낮 12시 40분께는 고성군 회화면 창원방향 고성터널 앞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밖에도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에는 주택 2채가 침수되고, 인근 고성읍 대동리 도시계획도로 일부가 불어난 물에 잠겨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창원 날씨를 접한 누리꾼들은 "창원 날씨, 집중호우 엄청 쏟아지네" "창원 날씨, 피해 더 이상 없길" "창원 날씨, 비 언제까지 오나" "창원 날씨, 비 어서 그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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