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신세경 “고스톱 좋아해, 중독될까 손 뗐다”

배우 신세경이 자타칭 타짜임을 인정했다.

신세경은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 신의 손’(감독 강형철)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고스톱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제 손 뗐다”고 말했다.

‘대길’(최승현)의 첫사랑 미나 역을 연기한 신세경은 “촬영 준비하며 고스톱을 배웠는데 많이 따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재미를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끝나고도 가끔 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고스톱을 좋아하는데 더 재미를 들일까봐 손을 뗐다”고 덧붙였다.

영화 ‘타짜 : 신의 손’은 허영만 작가의 원작만화 ‘타짜’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벌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김인권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9월 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