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존스 “맨유 어린 선수들, 잘하고 있다”

입력 2014-08-26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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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존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동아닷컴]

개막 이후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필 존스가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맨유는 25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1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안 마타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잭 로드웰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맨유는 더욱 큰 고민을 안게 됐다. 가뜩이나 수비진이 취약한 맨유에게 스몰링의 부상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더 얇아진 수비벽을 외로이 지탱하고 있는 선수가 필 존스다.

그는 연이은 팀의 부진과 부상 악재 속에서도 어린 선수들의 선전에 주목하며 희망을 찾았다. 필 존스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타일러 블랙켓과 마이클 킨은 모두 잘했다. 블랙켓은 편안해 보였고, 킨 또한 잘 해줬다. 수비적 측면에서 그들은 아주 좋았다”고 극찬했다.

동료들의 부상에 대해 필 존스는 “수비수들의 부상은 우리가 원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며, 우리는 그 사실에 적응하고 전진해야한다. 하지만 수비 라인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덜랜드 전에 대해 필 존스는 “우리는 볼 점유율이 높았으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만큼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 모든 것을 계속 연습해야한다. 계속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성장할 것이며, 나아질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초반 2경기에서 1무1패의 부진을 보인 맨유는 30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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