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밀반입, 자양강장에 좋다는 것은 오해…인체에 치명적 위험 있어

입력 2014-08-26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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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스Y 방송화면 캡처

'인육캡슐'

인육캡슐 밀반입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새누리당 박재명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아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육캡슐은 2011년 11만 2534정, 2012년 2만663정, 2013년 2만7852정, 올해 7월까지 5110정 등 지속적으로 당국에 적발됐다.

인육캡슐의 반출국은 주로 중국이었으나 지난해 6월에는 미국에서 특송 화물로 밀반입이 시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육캡슐을 만드는 주 재료는 사산된 태아다. 인육캡슐은 피부와 자양강장에 좋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다. 또한 B형 간염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세균이 최대 187억 마리 검출됐다

국내로 넘어온 인육캡슐은 최근 중국인과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지역과 중국인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1kg에 25만원, 30~50정에 6만~9만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육캡슐 밀반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육캡슐, 생각만 해도 끔찍해" "인육캡슐, 어떻게 저런 것을 먹나" "인육캡슐, 생산부터 중단 시켜야" "인육캡슐, 단속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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