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돗물맛 세계 7위 ‘식수 비율은 낮아?’

입력 2014-08-26 17: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 수돗물맛 세계 7위 ‘식수 비율은 낮아?’

우리나라가 수돗물맛 세계 7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지난 2012년 세계 물맛 대회에서 7위를 할 정도로 맛과 수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돗물 1000L는 600원에서 800원 정도로 1L 짜리 생수 한 병 값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는 비율은 5% 수준. 일본과 미국, 영국 등 다른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매우 낮다.

가장 큰 문제는 상수도관의 노후화. 정수장의 깨끗한 물이 일반 가정으로 오는 과정에서 오염될 가능성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다.

특히 실제로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은 전국 1268km며 오래된 아파트의 물탱크와 수도 배관도 문제로 지적받은 바 있다.

‘수돗물맛 세계 7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돗물맛 세계 7위?”, “수돗물맛 세계 7위, 기준이 뭐지?”, “수돗물맛 세계 7위, 물을 사 먹어서 그런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