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AG서 내기록 깨고싶다”

입력 2014-08-2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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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포츠동아DB

어제 귀국…자유형 400m 3분41초53 경신 피력

지난달 30일 출국했던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4주간의 호주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전훈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호주에서 실시한 마지막 담금질이었다. 박태환은 23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14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3초15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으로 우승한 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는 “2012런던올림픽 이후 2년 만에 첫 국제대회라서 다소 긴장감이 있었다. 3분42초대를 내고 싶었는데, 기록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최우수선수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것 같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선 내 기록(3분41초53·한국기록)을 깨고 싶다”며 “7월 MBC배 대회에서 300∼350m 구간 기록을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때 29초대였는데, 이번엔 27초대였다. 남은 기간 동안 구간 페이스를 더 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이 열릴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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