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선수촌장 “선수촌 어느 대회보다 최고”

입력 2014-08-2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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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아시안게임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이에리사 선수촌장이 26일 보도진 공개행사에서 “모든 시설 면에서 최고의 준비를 갖췄다”며 선수촌 시설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인천|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a84

이에리사 선수촌장 “모든 시설 최고의 준비 갖춰”

2014인천아시안게임 때 45개국 선수단이 묵을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이에리사(60) 선수촌장이 손님맞이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선수촌장은 26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선수촌 공개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모든 시설 면에서 최고의 준비를 갖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2년 3월 첫 삽을 뜬 선수촌은 신규 아파트 22개동 2220개호를 갖춰 최대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 및 훈련장과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각국 선수단의 이동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주구역과 국제구역, 공공구역으로 구분된 선수촌은 각국 선수들이 각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과 종교활동을 위한 종교실 등을 갖췄다. 의료인력은 24시간 상주한다. 또 당구장과 영화관, 인터넷카페, 네일아트숍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선수들의 휴식공간 확보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녹지공간을 활용한 산책로와 조깅코스는 선수들이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선수와 감독으로 숱한 대회를 경험했던 이 선수촌장은 “우리나라의 선수촌을 자랑하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번 대회 선수촌은 정말 어느 대회보다 훌륭하고 멋지다”며 “우리처럼 좋은 선수촌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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