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 2G 연속 골 작렬… 레버쿠젠 본선 진출

입력 2014-08-28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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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레버쿠젠을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코펜하겐과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일 코펜하겐과의 원정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간판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또한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1차전 3-2 승리와 2차전 4-0 승리를 합쳐 코펜하겐을 7-2로 누르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승부는 일찍부터 갈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분 상대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틈타 공을 빼앗은 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레버쿠젠은 전반 7분 하탄 찰하노글루의 추가골과 전반 31분 키슬링의 페널티킥 골, 후반 21분 쐐기 골을 더해 여유 있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30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4-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레버쿠젠은 28일까지 1승(승점 3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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