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30일 왼쪽 팔꿈치 수술 받을 예정”

입력 2014-08-29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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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시즌 아웃된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수술 일정이 확정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가 오는 30일 왼쪽 팔꿈치에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제 추신수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휴식을 취한 뒤 2015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다.

앞서 추신수는 큰 기대를 받으며 텍사스에 입단했지만 123경기에서 타율 0.242와 13홈런 40타점 58득점 110안타 출루율 0.340 OPS 0.71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초반인 4월에는 타율 0.319와 2홈런 7타점 11득점 23안타 출루율 0.446 OPS 0.946 등을 기록하며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의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추신수는 지난 4월 말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점차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난 6월과 7월에는 각각 월간 타율 0.179와 0.21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추신수는 이번 달 들어 멀티히트 5차례와 지난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는 등 부활의 조짐을 알리기도 했지만 결국 수술대 위에 오르게 됐다.

팔꿈치 수술로 한 달 먼저 시즌을 마무리한 추신수. 성공적인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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