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허드슨, 개인 통산 2000K 돌파… 현역 5번째

입력 2014-08-29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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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역 투수 중 다승 1위에 올라있는 메이저리그 16년차 베테랑 팀 허드슨(39·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이 개인 통산 2000탈삼진 고지를 돌파했다.

허드슨은 지난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허드슨은 8회까지 단 87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만을 던지는 경제적인 투구를 하며 4피안타 1볼넷 1실점 8탈삼진을 기록했다. 피홈런 1개가 유일한 실점.

허드슨은 비록 9회 산티아고 카시야의 블론 세이브로 승리를 올리는데는 실패했지만 탈삼진 8개를 추가하며 2000탈삼진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현역 선수 중 5위의 기록. 1위는 CC 사바시아의 2437개이며 A.J. 버넷, 바톨로 콜론, 라이언 뎀스터, 허드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허드슨은 이번 시즌 26번의 선발 등판에서 167 2/3이닝을 던지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2.90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5 탈삼진 106개 등을 기록 중이다.

또한 통산 기록은 453경기(452선발)에 등판해 2981 1/3이닝을 던지며 214승 120패 평균자책점 3.41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3 탈삼진 2002개다.

이제 허드슨은 앞으로 남은 4~5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8 2/3이닝을 추가할 경우 개인 통산 3000이닝을 돌파하게 된다. 이는 마크 벌리에 이은 현역 2위의 기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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