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5년 만에 링 복귀… 브라질 토요타와 ‘격돌’

입력 2014-08-29 1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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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엔터원

[동아닷컴]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4)이 5년 만에 링에 복귀한다.

최홍만은 다음 달 12일 오후 7시 서울 송파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에서 브라질 출신의 카를로스 도요타와 맞붙는다.

대회 주최사 엔터원 측은 29일 최홍만과 도요타가 맞대결을 펼친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

국내 MMA 첫 무대에 도전하는 최홍만은 대회 이전부터 SNS 등을 통해 근근히 대회 출전을 알려왔으며 현재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최홍만의 상대 도요타는 일본에서 20년째 체류 중인 브라질 격투가로 주짓수, 극진가라데에 능하며 프로전적 16전 13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홍만은 대진에 놀란 기색 없이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최홍만이 링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09년 10월 미노와 이쿠히사(일본)와의 드림 11 페더급 그랑프리 결승전 이후 5년여 만.

과거 최홍만은 2m17cm의 장신을 이용해 밥 샵(미국), 새미 슐트(네덜란드) 등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최홍만의 경기 외에도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 아이언 호스 다나카(일본)와 데뷔전을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명현만은 나카무라 유타(일본)와, 임수정은 레이카(일본)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중계 예정이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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