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A 평정’ 피더슨, 3일 WSH전 7번-CF 선발 출전

입력 2014-09-03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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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 사진=MLB.com

[동아닷컴]

마이너리그 트리플A를 평정한 외야수 작 피더슨(22)이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야시엘 푸이그(24)를 대신해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피더슨을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올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테이블 세터에는 2루수 디 고든과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

이어 중심 타선에는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우익수 맷 켐프-좌익수 칼 크로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켐프는 최근 일주일간 타율 0.400을 기록 중이다.

하위 타선에는 3루수 후안 유리베를 비롯해 중견수 피더슨-포수 A.J. 엘리스가 자리했다. 선발 투수이자 9번 타자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앞서 피더슨은 지난 2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나서 워싱턴 마무리 라파엘 소리아노를 상대로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결국 삼진으로 물러난 바 있다.

한편, 피더슨은 이번 시즌 트리플A 앨버커키 듀크스 소속으로 121경기에 나서 타율 0.303와 33홈런 78타점 출루율 0.435 OPS 1.017 등을 기록했다.

이는 퍼시픽코스트리그 홈런-출루율-OPS 1위의 기록. 피더슨은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앞서 지난달 29일 발표된 감독과 미디어 설문조사에서 MVP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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