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STL 와카, 5일 MIL전 ‘ML 마운드 복귀’

입력 2014-09-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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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마이클 와카(23)를 복귀시켜 중부지구 1위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의 데릭 굴드는 3일(이하 한국시각) 부상 중인 와카가 오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월 18일 뉴욕 메츠전 6이닝 1실점 호투 이후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 선발 등판. 이후 와카는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와카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착실한 재활을 거쳐 최근 라이브 피칭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등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준비를 끝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밀워키의 부진과 맞물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탈환한 상태. 와카의 복귀는 이러한 세인트루이스에게 더욱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와카는 지난해 정규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LA 다저스와의 NLCS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승리로 이끌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이번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0 1/3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2.79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12 탈삼진 83개 등을 기록했다.

더 이상의 부상이 없다면 남은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선발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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