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메들렌, 수술 후 첫 투구 훈련… 본격 복귀 준비

입력 2014-09-03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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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던 크리스 메들렌(29·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인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의 데이빗 오브라이엔은 메들렌이 3일(이하 한국시각) 토미 존 서저리 이후 첫 투구 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앞서 메들렌은 지난 3월 10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 도중 팔꿈치 부근에 이상을 느낀 뒤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토미 존 서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0년 8월 첫 번째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이후 두 번째 수술. 이후 메들렌은 2015시즌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지금까지 휴식을 취했다.

이제 본격적인 재활에 나선 메들렌은 평지에서의 캐치볼 등을 시작으로 불펜 피칭, 시뮬레이션 피칭, 스프링 트레이닝 실전 등판 등을 거치게 될 전망이다.

재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메들렌은 오는 2015시즌 훌리오 테에란(23)과 함께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메들렌은 지난해 데뷔 첫 풀타임 선발 투수로 나서며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7이닝을 던지며 15승 12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0경기(12선발)에 등판해 138이닝을 던졌고, 10승 1패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는 등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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