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스 코드는 그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활동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해왔다. 사고 발생 이틀 전인 1일에도 레이디스 코드는 ‘막방(마지막방송)’을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이 영상을 통해 팬덤 ‘레블리’에게 따뜻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밝고 장난스러운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권리세는 이 영상에서 “팬들 조금 밖에 보지 못해서 아쉽다. 여태까지 방송도 챙겨봐 주고 많은 사랑을 줘서 감사하다. ‘레블리’ 밖에 없다”고 말했다.
3일 새벽 레이디스 코드는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들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새벽 1시 30분 수원 지점에서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았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가 숨졌다. 현재 권리세는 중태이며 이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7일 새 싱글앨범 ‘키스키스(KISS KISS)’를 발매하고 약 4주간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레이디스 코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