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비 빈소 아직 미정…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정확한 사고원인 추후 밝히겠다"

입력 2014-09-03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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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해 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중태에 빠진 가운데, 이들의 소속사가 사고처리 상황을 전했다.

3일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경찰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전달했다" 면서 "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알릴 것”이라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은비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새벽 1시 30분 수원 지점에서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았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가 숨졌다. 현재 권리세는 중태이며 이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권리세 중태…안타깝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중태…얼른 쾌유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 사고와 관련 다시 한번 사고 경위와 멤버들의 상태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레이디스코드는 어젯밤 대구에서 스케줄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실확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전달해드렸고, 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님을 말씀 드립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 드리겠으니 이점 양해 부탁 드리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협조 부탁 드립니다.

또, 현재 수술중인 멤버 리세양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서울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故 은비양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가장 큰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 분들을 위해 정리되는 상황을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추후 상황에 대해서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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