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출연진 이색공약… 김영광 “9% 넘으면 치맥 쏘겠다”

입력 2014-09-04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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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 극본 박유미) 출연진이 이색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어 화제다.

‘아홉수 소년’의 배우 김영광, 오정세, 경수진, 유다인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각양각색의 시청률 공약을 공개한 것. 먼저 극 중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 역으로 등장하는 김영광은 “시청률이 9%를 넘으면 한강에서 100명을 모아 치맥을 쏘겠음”이라고 약속했다. ‘아홉수’라는 드라마의 콘셉트에 맞춰 시청률도 9% 돌파를 기대하는 김영광의 공약이 눈길을 끈다.

이어 39세 노총각 예능 PD 구광수 역의 오정세도 자신의 캐릭터와 딱 맞는 공약을 밝혔다. 극 중 구광수는 이제는 일이 아닌 결혼이 하고 싶어 짝을 찾고 있는 39세 노총각. 그런 극 중 캐릭터에 맞게 오정세는 “시청률 5% 넘으면 아홉수에 결혼하시는 분 한 분을 추첨해 결혼식 사회를 보겠다”고 말했다.

‘아홉수 소년’ 여배우들의 공약도 이어졌다. 김영광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마세영 역의 경수진은 극 중 하루 세끼 밥심으로 살아가는 ‘삼식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44사이즈 먹방녀’ 캐릭터답게 “시청률 5% 넘으면 ‘아홉수 소년’ 팬 분들 중 10명과 등심으로 회식하겠습니다”라며 깜찍한 공약을 전했다.

끝으로 오정세의 상대역이 싱글맘 주다인 역의 유다인은 “시청률 5%가 넘으면 극 중 다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두 커플을 초대해 식사 대접 합니다”라고 공약했다.

tvN ‘아홉수 소년’은 매주 금토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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