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사건만 터지면 등장하는 강병규…둘 사이엔 어떤 악연?

입력 2014-09-04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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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강병규'

배우 이병헌을 혐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글램 멤버 A양과 모델 B양이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강병규의 이름이 새삼 거론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걸그룹 글램 멤버 A양과 모델 B양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건은 사전에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여행권을 미리 구입하는 등 치밀하게 모의를 하여 협박을 하고 금품을 갈취하려 했던 명백한 계획범죄"라고 밝혔다.

또 소속사 측은 "이병헌씨는 계획범죄의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되며 온갖 추측성 악성루머들과 음해성 찌라시들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병헌 협박 사건 소식과 함께 이병헌과 악연이 깊은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강병규는 지난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배우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트위터 등을 통해 배우 이병헌을 "똥배우 똥제작자 이병헌, 정OO" 등으로 모욕한 혐의에 대해서도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병헌 협박 모델, 글램 멤버 A씨 구속됐구나", "이병헌 협박 모델, 글램 멤버 A씨 유럽 도주하려 했나?" , "이병헌 사건 때문에 강병규 이름이 새삼스레 등장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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