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장가계 등 중국 명산 트래킹 상품 출시

입력 2014-09-04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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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이 아웃도어 스포츠로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트레킹 명소를 찾아가는 자유여행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 내일투어는 가을을 맞아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중국의 명산을 걷는 힐링 여행 상품 ‘중국 명산 금까기’를 내놓았다.

중국 명산 트레킹 상품으로 갈 수 있는 곳은 황산, 백두산, 장가계, 노산, 태산, 화산, 아미산, 호도협/옥룡설산, 구채구/황룡 총 9개 명소다. 이중 황산은 ‘황산에 오르니 천하에 산이 없더라’는 말로 유명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에 동시에 등재된 명산이다.
‘장씨의 마을’이라는 뜻의 장가계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무릉원 내의 장가계 국립공원, 천자산, 삭계욕 풍경구 등 3개의 풍경구와 천문산까지를 합쳐 장가계라 부른다. 마치 칼을 땅에 꽂아 놓은 듯한 모양으로 우뚝 서있는 3000여 개의 암봉이 독특한 풍광을 연출해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만년설산 옥룡설산과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호도협도 인기가 높다. 호도협은 5396m의 합파설산과 5596m의 옥룡설산 사이의 좁은 협곡으로, 대자연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순백의 설산이 인상적인 옥룡설산은 리장에서 가까워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대삭도, 푸른 초원과 한가로운 소떼를 볼 수 있는 운삼평, 파노라마로 설산을 볼 수 있어 사진작가들이 좋아하는 모우평으로 나뉘어져 있다.

내일투어는 ‘중국 명산 걷기 금까기’ 론칭 기념 이벤트로 26일까지 전 지역 차량/ 가이드 무료 예약대행 서비스, 서안외곽투어 5% 할인, 노산투어 5% 할인 등을 제공한다. 출발 적용일은 5일부터 11월 9일까지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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