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 홍진영의 고향 광주를 함께 찾은 남궁민-홍진영 부부는 학창시절 추억의 장소인 시내 우체국 거리를 함께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친김에 진영은 자주 가던 빵집에 들러 즉석에서 ‘소개팅 상황’을 정해 남궁민과 알콩달콩 상황극 놀이를 즐겼다.
진영과 소개팅 상황에 심취한 남궁민은 갑자기 “네가 마음에 드는데, 너 나랑 사귈래?”하며 돌직구 고백을 해 홍진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남궁민의 돌직구 질문을 받은 홍진영은 놀란 마음에 눈만 껌뻑거리다 아무 말 못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만 남겨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바로바로 대답을 하는데 순간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심쿵’했던 거 같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여러분이 알아서 판단해 달라“고 말하며 미묘한 여운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