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새누리당은 인상 폭이 크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1500원 선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정부 측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담뱃값 인상안을 보고한 뒤 취재진에 “보건복지부에서 20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에서는 국민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이에 정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의에 참석한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2000원 인상은 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며 “1500원으로 내일 입법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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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