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제이원(23·186㎝)을 비롯해 동현(23·184㎝)과 초이(21·183㎝), 경진(22·181㎝), 진완(19·188㎝) 등 평균 신장이 184.5cm에 달해 ‘모델돌’ ‘기럭지돌’이란 별명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칼군무로 ‘차세대 짐승돌’ ‘인피니트와 2PM의 합성체’란 애칭까지 함께 얻은 이들은 7월3일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기가막혀’를 선보이며 신고식을 치렀다.
루커스는 특유의 긴 팔다리를 이용한 ‘칼군무’로 가요팬들을 사로잡았다. 날렵하고 파워 넘치는 동작에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기대감을 주는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정상급 아이돌 그룹들과 함께 활동하면서도 루커스는 주눅 들지 않고 여러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등을 제작하고 싸이와 이정현을 발굴한 이들의 소속사 팬엔터테인먼트 음반사업본부 관계자는 “신인치고 많은 음악 방송에서 루커스를 찾아줘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데뷔전부터 숙소에 도둑이 드는 등 사건사고가 많았던 루커스는 마지막 ‘더 쇼 : 올 어바웃 케이팝’ 녹화 때마저 지미집 카메라가 떨어지는 사고를 경험했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진 않았지만 객석 근처에서 사고가 일어나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루커스는 28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드림콘서트 출연 후 잠깐 동안의 휴식기를 가진 후 곧바로 후속곡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