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9월 팀타율 0.317… 류현진, 각별한 주의 필요

입력 2014-09-13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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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15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과 맞붙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선이 이번 달 들어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연승은 물론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2경기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는 상황.

타선의 힘이 강력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달 들어 9경기에서 타율 0.317와 출루율 0.374 OPS 0.815를 기록 중이다. 팀 타율이 3할을 웃돌고 있는 것.

특히 전반기에는 기대에 못 미쳤으나 후반기 들어 완전히 살아난 샌프란시스코 공수의 핵으로 불리는 버스터 포지(27)의 상승세가 놀랍다.

포지는 이번 달 들어 나선 9경기에서 타율 0.472와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넘보고 있다.

또한 브랜든 크로포드와 그레고리 블랑코, 호아킨 아리아스 역시 각각 이번 달 들어 타율 0.385-0.382-0.365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류현진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앙헬 파간 역시 8경기에서 타율 0.324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 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이 선수들은 모두 13일 경기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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