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위’ 첼시, 스완지 4-2 격파… 기성용 풀타임

입력 2014-09-14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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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이어가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 시티가 '강호' 첼시의 벽을 넘지 못하며 패했다.

스완지 시티는 1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스완지 시티는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3승 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3위에 랭크됐다.

반면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11분 첼시 존 테리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행운의 골 기쁨도 잠시, 스완지 시티는 코스타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코스타는 전반 44분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1-1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코스타는 1-1로 맞선 후반 11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또한 코스타는 후반 22분 하미레스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코스타는 4경기 7골이라는 놀라운 골 감각을 선보였다.

이후 첼시는 후반 36분 레미가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42분 셸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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