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연령, 성별, 소득별로 차이?”

입력 2014-09-15 10: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YTN 뉴스 영상 캡처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 “연령, 성별, 소득별로 차이?”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높은 관심을 얻었다.

지난 10일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에 대해 보고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12.9%는 최근 1년 안에 우울증을 경험했다.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것을 뜻한다.

먼저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우울증 경험은 16.5%로 남성(9.1%)보다 1.8배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15.1%), 50대(15%), 40대(12.9%) 순으로 나이가 들수록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득별로 분류하면 상위 25%의 고소득층은 우울증 경험률이 10.9%였다. 그러나 소득 하위 25% 저소득층은 15.3%로 나타나,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우울증을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성인 8명 중 1명 우울증에 대해 “전문가 도움을 받으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