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꾸준히 95마일 던져… 복귀 이상 無

입력 2014-09-16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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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지난해 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재활 중인 맷 하비(25·뉴욕 메츠)의 2015시즌 복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 샌디 앨더슨 단장의 말을 인용해 재활 중인 하비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비는 최근 불펜 세션에서 꾸준히 95마일(약 153km)의 강속구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하비는 부상 전 100마일(약 161km)에 이르는 강속구를 계속해 뿌렸다.

앞서 하비는 이번 시즌 9월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를 희망했으나 더욱 완벽한 에이스의 귀환을 바라는 뉴욕 메츠 프런트의 말을 받아들여 재활 페이스를 낮췄다.

앨더슨 단장은 복귀를 희망하는 하비에게 지난 8월 13일 “팔꿈치는 투수에게 매우 위험한 부위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복귀는 조금 더 늦출 필요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말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하비는 지난 6월 3일 첫 투구 훈련을 개시한 데 이어 계속된 불펜 세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비는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설 만큼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투수. 부상 전까지 9승 5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최고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며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4위에 올랐다.

착실한 재활을 통해 다음 시즌 개막과 함께 복귀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다시 뉴욕 메츠 마운드의 에이스로 우뚝 설 것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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