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눈치 없는 아들·남편, 어찌하오리까

입력 2014-09-1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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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최영완 등 ‘웰컴 투 시월드’ 출연진은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은 고부갈등의 한 요인이 며느리의 남편이자 시어머니의 아들이라고 말한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오랜만에 한 마음 한 뜻이 됐다. 이들은 ‘고부갈등의 주범, 눈치 없는 내 아들’이라는 주제에 크게 공감하며 사연을 공개한다.

탤런트 전원주는 그동안 아들이 며느리 편을 드는 것에 대한 속상함을 털어놓는다. 그는 “아들이 며느리 앞에서 내 편을 들어준 적이 한 번도 없다. 내 아들이지만 무척 섭섭하고 미운 마음이 든다”고 말한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굴사남은 남편이 술을 마시면 외박을 자주하고 주로 모텔에서 잔다며 폭탄고백을 한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혹시라도 음주 후 운전에 대한 걱정에 외박을 대수롭게 않게 여긴다. 이에 굴사남은 “남편 하나 믿고 한국으로 시집 왔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고부갈등은 물론이고 부부관계까지 악화시키는 눈치 없는 남편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연기자 최영완은 “며칠씩 밤샘촬영을 하고 왔더니, 남편이 잠을 안 자고 기다리고 있더라”며 “나를 보자마자 밥을 해달라고 조르더라. 결국 쉬지도 못하고 밥을 차려 준 적이 있다”고 토로한다. 18일 밤 11시 방송.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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