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정우성·이솜, 치명적 매력 폭발

입력 2014-09-18 10: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담 뺑덕’ 정우성·이솜, 치명적 매력 폭발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제작 ㈜영화사 동물의왕국)의 정우성, 이솜이 함께한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사랑을 저버리고 그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에 빠지는 남자 ‘학규’ 역의 정우성은 대학 교수의 댄디함을 나타내는 수트를 입고 있지만, 욕망에 눈 멀어 시력을 포함해 자신의 모든 것을 잃는 남자임을 보여주듯, 무언가를 갈구하며 슬픔에 찬 눈빛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첫사랑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순수한 처녀 ‘덕이’에서 위험한 복수를 꿈꾸는 ‘세정’으로 극단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한 이솜 역시 블랙 의상과 버건디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모델 출신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한 프레임에 담긴 정우성과 이솜은 집착과 욕망으로 물든 지독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을 표현하는 듯한 포즈와 표정으로 영화 속에서 둘이 관계와 감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커플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배우는 ‘마담 뺑덕’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었다. 정우성은 “새롭게 변신한 정우성을 선보인다기보다는 정우성이란 배우를 통과한 새로운 ‘학규’ 캐릭터를 만들어 내야 한다. 어렵겠지만 그만큼 그 과정이 흥미롭고, 이루어냈을 때의 성취감도 있다”라며 나쁜 남자로 도전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솜은 “첫 타이틀 롤이라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 작품으로 저를 소개하고 평가받고 싶다”라며 작품에 임한 소감과 영화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이렇듯 영화 속 두 사람의 케미와 연기 호흡을 기대케 하는 화보와 인터뷰는 ‘퍼스트룩’ 76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 정우성의 파격 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까지. 본격 치정 멜로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일 ‘마담 뺑덕’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