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깨비 도로… ‘귀신한테 홀린 이 기분 뭐지?’

입력 2014-09-18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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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도깨비 도로’

제천 도깨비 도로… ‘귀신한테 홀린 이 기분 뭐지?’

충북 제천시 도깨비도로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제천시 측은 17일 시청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제천에도 도깨비 도로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 도로는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경찰청 캠프장 앞 도로 120m구간으로 착시로 인해 오르막길이 내리막길처럼 보여 제주도 신비의 도로와 비슷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도깨비도로 현상을 발견한 사람들은 제천시청 학습동아리인 ‘R&D’ 팀이다. 우연히 이 구간에서 차량을 정차했다가 오르막길로 보이는 도로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자 차량이 거꾸로 올라가는 광경을 목격했다.

제천시는 이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실제 검증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천시는 18일 도깨비도로에 대한 홍보와 검증을 위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공굴리기, 물 붓기, 차량 후진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제천 도깨비 도로 신기”, “제천 도깨비 도로 진짜 있긴 하거야”, “제천 도깨비 도로… 진짜 별일이 다 있네”, “제천 도깨비 도로… 있다 싶었군”, “제천 도깨비 도로…눈이 휘둥그레”, “제천 도깨비 도로 헉”, “제천 도깨비 도로…소름”, “제천 도깨비 도로… 다른 곳에도 더 있을 듯”, “제천 도깨비 도로… 너무 상업적 변질 별로다”, “제천 도깨비 도로… 지자체 생각이 다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천 도깨비 도로’ 제천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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