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제작 ㈜필름모멘텀)가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결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정석의 감미로운 나레이션으로 시작되어 눈길을 끈다. 극 중, ‘영민’이 직접 지은 시의 구절인 ‘어제 나를 가슴 떨리게 했던 그 사람도, 내일 나를 외롭게 만들 그 사람도, 먼 훗날 내가 행복했었다 말할 그 사람도, 모두 그 사람 그 한 사람’에 맞춰 등장하는 달콤하고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전달한다. 그러나 ‘결혼하면 이럴 줄 알았지?!’라는 카피 이후 행복하기만 했던 시절과 상반된 결혼의 현실이 펼쳐진다.
“먹으면 그때그때 치우라고 했지?”라며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아내 ‘미영’, 자꾸만 아내 말고 다른 여자에게 눈길이 가는 대한민국 보통 남편 ‘영민’이 보여주는 리얼한 대사와 상황은 이들의 결혼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영민’의 진상 친구들부터 ‘주인아줌마’, 훈남 직장 동료 등 곳곳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등장은 유쾌한 웃음을 예고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신혼 초 사랑이 넘쳐나는 모습부터 현실이 되어 다가온 결혼의 진짜 모습까지 다양한 면면을 담아 재미와 리얼함을 더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는 올 가을 단 하나의 로맨틱 코미디로 결혼과 사랑에 대한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는 올 가을 단 하나의 로맨틱 코미디로 10월 8일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