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팍타크로 남자대표팀의 ‘킬러’ 김영만. 부천|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더블 아쉬운 은메달…레구·팀 金 재도전
군문제 해결 못할 땐 사실상 은퇴의 기로
시상식에 선 세팍타크로 남자대표팀의 ‘킬러’ 김영만(28·청추시청·사진)은 밝게 웃을 수 없었다. 아쉬움과 후회, 그리고 미안한 감정이 복잡하게 엉켜 있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02 부산아시안게임 서클(원 안에서 팀원이 패스를 이어가는 경기) 이후 12년 만에, 그리고 매치 종목 사상 처음으로 세팍타크로 금메달을 향해 진군했으나 결국 미얀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가 출전한 대표팀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더블(2인제) 종목에서 세트스코어 0-2(19-21 18-21)로 졌다. 아쉬운 은메달이었다.
● ‘은퇴의 기로’에 서다
세팍타크로 더블 종목은 대표팀이 금메달을 기대했던 종목이다. 대표팀은 개최국의 이점으로 더블과 레구(3인제), 팀 경기 모두 출전하는 반면, 최강자 태국은 2개 종목에 한해서 출전할 수 있다. 레구나 팀 경기에 비해 비중이 떨어지는 더블에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대표팀도 김영만과 정원덕, 임연수(26·이상 고양시청)를 더블 종목에 집중해 훈련시켰다. 김영만의 아내 김민영(24) 씨는 “올해 아시안게임 준비 때문에 한달에 하루 남짓 얼굴을 볼 정도였다”고 남편의 고된 훈련을 설명했다.
은메달이 아닌, 반드시 금메달이어야만 했다. 은메달도 충분히 아름답고 훌륭한 성적이지만, 현실적인 이유가 깔려있다. 세팍타크로 선수들은 덜 알려진 비인기 종목의 특성상 군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상무나 경찰청 입단은 꿈도 꿀 수 없다. 종목 자체가 없다. 10여년을 현역으로 뛰어온 선수가 일반 군으로 입대한다면 사실상 ‘은퇴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특히 김영만은 내년 2월 대학원 졸업을 마치면 곧장 입대를 해야만 하는 상황. 아내와 두 딸 서영이(2)와 서윤이(7개월)와 생이별을 각오해야 한다.
● 더욱 간절해진 금메달
아직 희망은 있다. 레구와 팀 경기가 남아있다. 세계최강 태국을 꺾어야만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한국은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을 만큼 동남아국가에서 경계대상 1순위로 꼽힌다. 2012 세계선수권대회와 2013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영만은 초심을 생각하고 있다. 2007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영만은 줄곧 대표팀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경쟁이 치열한 더블에 합류하지 못하고 정원덕-이준호 조의 훈련 파트너로 뛰었다. 그는 “광저우에서는 많이 뛰지 못했다.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뒤에서 바라만 봐야했다. 그러면서 4년 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내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날리는 길은 금메달뿐이다. 가족을 위해서도, 그리고 세팍타크로 후배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부천|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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