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중국 강타, 이재민만 35만명…"한반도까지 영향?"

입력 2014-09-23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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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JTBC

'태풍 풍월 중국 강타, 한반도 간접 영향권?'

점차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풍웡으로 중국에서 35만명 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3일 이번 태풍으로 22일 밤 10시까지 원저우(溫州), 타이저우(臺州), 닝보(寧波) 등에서 35만 명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만 명가량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유아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은 수업을 멈추고 학생들을 귀가시키거나 아예 수업을 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태풍 풍웡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에는 충청이남지방, 늦은 밤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린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태풍 풍웡 중국 강타, 이재민들 불쌍하다" "태풍 풍웡 중국 강타, 큰 인명피해 없길" "태풍 풍웡 중국 강타, 우리나라도 조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풍 풍웡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19m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80㎞ 해상에서 시속 17㎞ 속도로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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