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콩 축구, 이용재 골… 홍콩에 1-0 리드

입력 2014-09-25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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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한국-홍콩 축구, 이용재 골… 홍콩에 1-0 리드

한국 축구대표팀이 홍콩의 수세 속에서 박주호의 천금같은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16강전 홍콩과 만났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에 이용재(나가사키)를 배치했다. 이어 김승대(포항)이 그 뒤를 받쳐주고 이재성(전북)과 김영욱(전남)이 좌우 측면 날개로 나섰다.

중원에는 박주호(마인츠)와 손준호(포항)가 호흡을 맞추며 포백라인에는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도스), 임창우(대전)가 골키퍼는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홍콩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전반 내내 8:2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수많은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치중한 홍콩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27분, 이용재가 문전에서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34분에는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한국은 1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않은 홍콩의 수비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공격에 치중했고 결국 후반 14분, 김용욱의 패스를 받은 이용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홍콩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한국은 홍콩에 1-0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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